이 제품은 분명 로지텍 K380 블루투스 키보드의 카피 제품이다. 저작권 문제로 추정되는 일부 키캡과 외형 디자인을 바꿨을 뿐 아니라, 로지텍 K380에서 정말 아쉬웠던 기능 들을 개선한 카피 + 개선품이다. 그래서, 살까 말까 고민하느라 한달 가까이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서, BOW 와 K380 의 사용후기 장.단점을 면밀히 조사 해봤다.
로지텍 충성도는 G903으로 절반 날라갔다!
알리익스프레스의 혜자템 - BOW!
알리 키보드 중에 분명 로지텍 OEM 있다.
카피해서 개선 된 카피를 찾아보자!
로지텍 진성빠로서, 로지텍은 마성적 매력이 있다, 그런데 ... 최근와서 느낀 것은 패턴이 너무 타성에 빠진것 같은 개선노력이 별로없이 G라인 같은 하이엔드라인으로 너무 꿀만 빨고 있는것 같은 게으름이 느껴지는데, 대표적인게.. 저가형은 모두 배터리를 쓴다는것, 그 무거운 망간배터리를 12개월이상 품고 산다는건 몹시 탐탁치 않다.
그리고 저가형에는 관심을 너무 덜 둔다는 느낌을 받은 건 그냥 기분탓인가? 조금 더 편하게 할수도 있는데, 요기까지밖에 개선을 안해? 뭐 이런 느낌.. 그런데, 알리제품은 최근엔 경쟁이 심해서인지, 대 놓고 카피만 때리던것들이 최근 원본을 뛰어넘는 카피 + 개선품을 내놓는 회사들을 가끔 만난다. 분명 OEM으로 생산하다가 카피해서 본인 제품을 내놓는 회사들로 판단하고 있는데, 대표적인게.. 바밀로라 카더라
로지텍 K380 = 3만원 / 로지텍 패블마우스 M350 = 2만원 ... 도합 5만원!
대표적인게 BOW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 이건 딱! 봐도 K380 + 무소음 패블마우스 M350 인데, 어? 가격이 로지텍 가격과 똑같아. 병행 수입품사면 더 저렴해?!.. 알리 제품들이 복불복이라서, 생긴 건 그럴 듯해도 속은 쓰레기인 것들을 하도 많이 봐와서 선뜻 구입하지 못하고 한달 쯤 위시리스트를 걸어두고, 살까? 말자! 오가며 정밀 비교 반복하고 있었다. 요즘 알리제품도 쓸 만 한건 비싼게 정설이라..
모든 고민을 버리고, 구입하게된 포인트는
- 일단, 기본적인 품질은 로지텍일거라는 추측
- K380 에서 아쉬운 점을 모두 개선했다는 점
- K380 정품과 동일하게 기본 키스킨을 제공한다.
키보드에서 개선점
- AAA배터리 2개 에서 리튬 충전식 (280mAH) 으로 바뀌었다. (불만사항)
- 웻지형에서 패블웻지형으로 라운드를 다듬었다.
- 테블릿과 핸드폰 거치슬롯이 있다. (필요사항)
- 방향키와 펑션키의 사이즈를 키웠다. (상당한 불만사항)
리튬배터리의 용량이 알카라인 기준 1/5~ 1/10 수준이므로, 로지텍 키보드가 12~18개월 수명이라고 하면 1~2달에 한번 정도 충전을 해주면 될것 같다 ( 위키백과 == 염화칼륨을 전해질로 쓰는 알칼리 전지들은 보통 1700-3000 mAh의 용량을 갖는다. 가격이 비싸나 그만큼 수명이 길다.) 제품스펙에는 한번 충전에 200시간 = 연속 사용 시 약 8일이며, 30분이 지나면 자동 Sleep 모드로 들어간다고 설명이 나와 있어서, 1~2주에 한번 충전하려나? 하지만 이런 종류의 키보는 항상 쓰는 메인키보드가 아니라 가끔 쓰는 서브 키보드 이므로 충전이 번거롭다고 느껴지지는 ... 아직까지 않고 있는 중이다.
크기에 대한 스펙 중 중요한 것은, IPad Air 와 곂쳤을 때, 길이방향으로는 둘 다 어쩔수 없이 넘어서고, 패드 좌.우 폭으로는 둘 다 넘지 않는다는 것 이다. (둘 다 휴대성 사이즈에서는 문제 없다) 키보드의 폭은 이정도 폭보다 좁으면 불편 할수 밖에 없다. 무게는 665g 으로 473g 보다 다소 무겁습니다. 크기차이로 200g 이 차이가 나는 것은 다소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키보드 423g + (50g) AAA배터리 2개) 무게를 늘리기 위해서 철판이라도 넣었는지, 확인 해 봐야 겠네요.
마우스는 딱히, 살 필요성이 없었는데, 이왕이면 깔맞춤 이라는 생각에 구입했는데, 구입한 가격 치고는 (1만원) 품질이 상당히 만족 스럽습니다. 일단 패블마우스가 1대 (동글포함 최대 2대) 까지 Device를 지원 하는데, 비해 BOW!5.0 마우스는 아쉽게도 동글이 없는 대신 키보드와 동일하게 개별적으로 3대 Device 페어링이 가능합니다. 무소음 클릭 (클릭시 둑!둑! 거리는 느낌의 저소음)인 것은 동일하며 무게는 더 가벼워 졌습니다. (60g).
특히 패블의 형상이 손바닥 안쪽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형태로 형상이 더 개선되어 팜타입 그립에 매우 편한한 그립감을 줍니다. 이 형상개선 부분이 매우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다만 BOW! 키보드 마우스도 다양하고 유사한 변종이 많아서, 다른 마우스의 품질은 어떤지, 짐작하기 어렵네요, 다양한 변종의 키보드를 생산하고 있는데, K380 기반으로 파생된 제품으로 보입니다.
결론 = 원본을 뛰어넘는 초월 개선품!, 동일한 가격도 매리트 있다!
- 장점 (호) = 원본의 불편함을 개선한 초월제품
- 키보드, 마우스 모두 리튬이온 충전식 (배터리 불필요!)
- 키보드, 마우스 모두 3대 기기 페어링 제공! (마우스도 3대!)
- 마우스 파지력 높은 형상으로 개선 (팜그립 타입 쾌적함)
- 더 가벼워진 휴대성 보강, 마우스 (100g → 60g)
- 펑션키, 방향키의 사이즈를 동일하게 키움
- 스위치를 직관적으로 편리한 위치로 개선
- 전용 키스킨을 제공한다. (키스킨을 쓰면 터치감이 더 좋다)
- 장점/단점 (호불호)
- 스위치를 직관적으로 편리한 위치.형상으로 개선 (디자인적으로 마이너스!)
- 표면 마감품질이 하이그로시(광택), 스위치 표면터치는 살짝 미끄러운 무광느낌
- 스위치 모양이 달라서 K380 용 써드파티 키스킨(별매)을 사용할 수 없다.
- 키보드 웻지형에서 유선형 패블타입으로 라운드형 디자인 (개인적 취향)
- 단점 (불호)
- 키보드 - 철판 넣었나? 왜 200g이나 더 무겁지?
- 마우스 - 동글 보관자리는 있는데, 동글은 안 주네?
- 추천 사용자
- 브랜드에 집착하지 않는 합리적인 소비자!
난 미련이 좀 있어... - 알리의 초월제품을 발견하는 재미를 찾는 사용자!
- 브랜드에 집착하지 않는 합리적인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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