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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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Gadget

G903 사이드 버튼 2번 잃어 버리고...

never-tomorrow 2021. 5. 12. 12:25

 

사이드버튼 번호 .. 순서가.. 태극기냐?

 

G903이.. 정말 애증인게~.. 자석으로된 사이드 버튼이 종종 보관중에 분리가 되서, 어떤 유저는 순간접착제로 붙여 버렸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사이드 버튼을 고정해 버리면 나중에 분해할때 걸려서 애를 먹는다고 합니다. 이건 수리업체 블로그에서 읽은 얘기인데, 실제로 분해를 해보니 완전히 고정을 해 버리면 분리 할 때 걸리긴 하겠더라고요..

 

처음에는 G4 버튼이 없어져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4,000원을 주고 구매를 했습니다. 문제는 이게 배송이......ㅆ 두달 이상 걸릴다는 겁니다. 아무리 싸고, 조그맣고 보잘것 없는 부품이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2달 동안 없는 상태로 클릭을 한다는게 무척~~~.. 상실감이 크다는 겁니다.

 

완전히 잊어버릴만 하니까 어느날 밴드 포장지만한 패키지가 도착해 있더라구요.. 도착을 기다리기 까지 정말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우스를 바닥에 떨구게 되면 꼭, 사이드 버튼이 제대로 붙어있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떨어지는 충격에 십중팔구 꼭! 사이드 버튼도 튕겨져 떨어져 나가버리기 때문입니다.

앞쪽이 길고, 뒷쪽이 짧다.

가방에 보관파우치 없이 그냥 이리저리 굴리면서 보관하면, 어느 순간 가방 바닥에사 사이드 버튼을 줍줍 할수 도 있습니다. 그렇게 이게 일반적으로는 잘 떨어지지 않지만, 자석으로 붙어있기 때문에, 또 잘 안떨어지는 것도 아니라는 것 .. 이것이 G903에 애증을 쌓을 수 밖에 없는 요소 입니다. 하지만, 이게.... 또..........

 

쉽게 버릴수도 없는 것이, ..... 맘에 든다는거죠.. 그냥 내 취향이 잘 맞습니다. 아무 기능도 없는 정말 무선 response rate 좋은것 빼고는 정말 아~~~~ 무것도 없는... 심지어는 그 흔한 유니파잉 동글조차도 주지 않는 무지막지하게 가성비가 나쁜 놈인데도 불구하고, 타노스의 넉주름, 람보르니기 주둥이, 딱정벌레 날개에 파지감, LED갬성 다 맘에 듭니다.

 

정말 나쁜 녀석입니다. 하아~

 

어느날 갱아지가 바닥에서 뭘 줍줍하더니 질겅 질겅 씹고 있는겁니다. 손을 막 쑤셔 넣어서 빼네고 보니... 뭔지 알수 없는 형상의 부품이었어요. 평소 갱아지가 바닥에서 뭘 주워먹지 못하도록 청소를 잘 하는데, 정말 정체를 알수 없는 프라스틱 쪼가리, 그것도 뭉개진 - 것이 었습니다.. 이게 뭔지 전혀 알아내지 못한체 쓰레기 통에 버리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G5 였던 것이죠 ㅠㅠㅠㅜㅠㅜ.., 정말 조그만 부품입니다. 어느날 마우스 앞이 허전 한 것을 발견했는데, 그때 그 플라스틱 조가리의 정체를 알게 되었던 것이죠. 앞전에는 G4를 잃어 버렸는데, 이번엔 앞쪽이 날라갔네요.